그동안 참 많이 애썼지?
매일 아침 출근하고, 가족 챙기고, 이 사람 저 사람 눈치도 보면서 정신없이 달려왔잖아. 직장에서는 일 잘하는 사람, 집에서는 좋은 부모, 좋은 자식…
근데 정작 ‘나는 누구지?’라는 생각, 가끔씩 불쑥 떠오르지 않았어?
이제는 좀 쉬어도 되는 시간인데 괜히 하루가 허전하고, 마음이 멍할 때가 있지. 몸은 자유로운데, 마음은 어쩐지 더 막막하게 느껴지는 그런 날. 그래서 이 글을 썼어. 이제부터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살아도 되는 시기잖아. 하고 싶은 거, 배우고 싶은 거, 만나고 싶은 사람들.
천천히, 조금씩, 다시 찾아가면 돼. 인생 2막은 다시 사는 게 아니라,
처음으로 ‘나답게’ 살아보는 시간이야. 그 시작에 네가 조금 덜 외롭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건네고 싶었어.
저자는 42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2022년 11월 정년 퇴직하였다. 퇴직 후, 인생 2막을 열며 새로운 꿈과 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저자는 종이책 공저 4권과 전자책 22권을 출간한 경험이 있으며, 글쓰기를 통해 큰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낀다. 평생 교육생으로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취미와 일을 시도하며, 나의 시간 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삶을 지향한다. 퇴직 후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그 시간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와 행복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