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나의 고향 집은 늘 북적였다.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그리고 여섯 남매의 활기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 특히 아침 밥상은 그야말로 전쟁터이자 행복 그 자체였다. 두세 개의 밥상이 빼곡히 차려지고, 엄마의 정성 가득한 손길로 지어진 따뜻한 밥과 구수한 국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우리 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따뜻한 유대감의 상징이었다. 고모네 사촌들까지 합세하면 집은 더욱 활기가 넘쳤고, 그 속에서 나는 가족의 소중함과 희생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이 이야기는 흙냄새 가득한 시골집에서 시작된 나의 삶,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난 가족의 헌신과 사랑, 그리고 나의 성장에 대한 기록이다. 때로는 쉽지 않았던 선택과 좌절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 모든 순간 속에서 가족은 언제나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저자는 42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2022년 11월 정년 퇴직하였다. 퇴직 후, 인생 2막을 열며 새로운 꿈과 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저자는 종이책 공저 4권과 전자책 15권을 출간한 경험이 있으며, 글쓰기를 통해 큰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낀다. 평생 교육생으로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을 목
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취미와 일을 시도하며, 나의 시간 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삶을 지향한다. 퇴직 후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그 시간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와 행복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