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세여인이 가슴에 묻고 살아온 아픔, 그리고 그 아픔 속에서도 피어난 희망과 용기의 기록입니다.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다는 것은 부모에게 특히 엄마라는 여성에게 가장 잔인한 형벌과도 같을 것입니다. 삶의 이유이자 희망이었던 존재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을 때, 남겨진 여성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어머니는 묵묵히 슬픔을 삼키셨고, 고모는 비극 속에서도 다른 생명을 살리는 데 이바지하셨으며, 이모는 끝없는 그리움 속에서도 아들을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십니다. 이 글을 통해 저는 세 분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으려 합니다. 단순히 슬픔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슬픔 속에서도 삶을놓지 않고 묵묵히 걸어온 그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고자 합니다. 어쩌면 이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 깊은 상실감에 빠진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슴에 묻은 자식에 대한 사무치는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강인한 삶의 의지를 함께 느껴주시길 바랍니다.
저자는 42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2022년 11월 정년 퇴직하였다. 퇴직 후, 인생 2막을 열며 새로운 꿈과 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저자는 종이책 공저 4권과 전자책 15권을 출간한 경험이 있으며, 글쓰기를 통해 큰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낀다. 평생 교육생으로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취미와 일을 시도하며, 나의 시간 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삶을 지향한다. 퇴직 후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그 시간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와 행복을 느끼고 있다.